고등학교 같이 나온 친구 하나 있는데 저번에 막창집에서
여자친구들도 데려온다길래 화기애애한 분위기 될 줄 알았는데…
성별만 여자인 친구들… 암튼 얘들은 넘어가고;;


술이 들어가니깐 뭐 경제얘기, 취업얘기 등등 했는데 이런 얘기 하면서
나이가 먹어 간다는 걸 느끼겠더군요. 몸도 밤새 마시기도 좀 버겁고;;;;
군대를 좀 늦게 갔다 와서 그렇지 스펙이 그리 나쁜 건 아닌데
취업이 안 된다.. 힘들다..라고 말하는 친구가 안쓰럽게 보이기도 하고
요즘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것보다 탈모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
뭔 소리냐?고 했더니 살짝 보여줬는데 헉ㅡㅡ;;
요즘 뉴스만 봐도 탈모 평균이 31세라고…
http://imnews.imbc.com/replay/nwdesk/article/2981837_5780.html

탈모샴푸 써봤어? 물어보니 그건 소용 없더랍니다..
너도 의심되면 젤 정확한게 병원 검사니까 병 키우지 말고 진료 받아라,
먹는 약, 바르는 약 아니면 탈모에 효과 없다, 머리는 저녁에 감아라,
뭘 먹어야 하고 피해야한다… 아주 탈모 박사 급; 이쪽으로 자리 구해봐-란
말이 목까지 나올뻔함;; 어쨌든.. 친구가 더는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좋겠음;